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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여름이 다가오면서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요소 중 하나인 참진드기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. 참진드기는 심각한 질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을 전파하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이 질병은 치사율이 높아 예방이 매우 중요한데요. 오늘은 참진드기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     

   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증상

     

   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초기에는 물린 부위에 가려움증, 발적, 부기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이는 일반적인 곤충 물림과 유사한 증상이지만, 참진드기가 전파할 수 있는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 또한, 물린 부위 주변으로 확산되는 발진이나 피부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    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될 수 있는 질병으로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(SFTS), 라임병, 쯔쯔가무시병 등이 있습니다. 이러한 질병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

    SFTS: SFTS 바이러스는 주로 참진드기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. 참진드기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야생 동물로부터 바이러스를 획득한 후, 사람을 물어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. 감염된 사람 사이에서 직접적인 전파는 일반적이지 않지만,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전파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. SFTS의 증상은 감염 후 약 1주일 내에 발생하기 시작합니다. 초기 증상으로는 고열, 오한, 두통, 근육통, 구토, 설사 등이 있으며, 심할 경우 혈소판 감소, 백혈구 감소, 다기관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    라임병: 라임병은 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입니다. 주로 보렐리아 균에 의해 발생하며, 참진드기가 이 균을 가지고 있을 때 사람을 물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. 라임병은 주로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하지만,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.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원형 발진이 나타나며, 점차 퍼질 수 있습니다. 발열, 오한, 피로감, 근육통,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, 심각한 관절염, 신경계 문제, 심장 문제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
    쯔쯔가무시병: 쯔쯔가무시는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으로, 주로 아시아, 태평양 섬 지역, 그리고 일부 호주 지역에서 발생합니다. 주로 '초크름진드기'라고 불리는 진드기의 유충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됩니다. 쯔쯔가무시에 감염되면 초기 증상으로는 고열, 오한, 두통, 근육통, 기침, 그리고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감염된 부위에는 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.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,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신장, 심장, 폐, 그리고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   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초기 대응

     

    참진드기는 다양한 질병을 전파할 수 있기 때문에, 물린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 

    참진드기 정확하게 제거하기: 가장 중요한 단계는 참진드기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제거하는 것입니다. 뾰족한 끝이 있는 집게를 사용하여 참진드기의 몸통을 가능한 피부 가까이에서 잡고, 부드럽게 똑바로 빼내야 합니다. 참진드기의 머리나 입 부분이 피부에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
    제거 후 소독하기: 참진드기를 제거한 후에는 반드시 제거한 부위를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고, 알코올이나 요오드 용액으로 소독해야 합니다.

    증상 모니터링: 참진드기에 물린 후에는 특히 몇 주 내에 발열, 발진,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.

     의료 조언 구하기: 참진드기에 물린 후에는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, 필요한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. 특히 임신 중이거나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경우,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.

    예방 조치: 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대응 방법입니다. 야외 활동 시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, 피부에 직접 붙을 수 있는 부위를 최소화하며, 참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

    참진드기 물림 예방법

     

     올바른 복장 선택하기: 긴 옷 착용으로 참진드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팔과 다리가 완전히 가려지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. 밝은 색의 옷을 입으면 참진드기를 더 쉽게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습니다.

    인증된 참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:  DEET, 피카리딘, IR3535와 같은 활성 성분이 포함된 기피제를 사용하여 참진드기의 접근을 막을 수 있습니다. 사용 전 제품의 사용 지침을 잘 읽어보세요.

    야외 활동 시 주의사항: 잔디밭이나 숲속 같이 참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은 지역에서의 활동을 최소화하세요. 산책이나 등산 시에는 정해진 등산로를 따라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.

    정원과 마당 관리: 자주 사용하는 야외 공간 주변의 잔디를 짧게 깎고, 낙엽을 정리하며, 덤불을 제거하여 참진드기의 서식지를 줄일 수 있습니다.

    귀가 후 점검: 야외에서 돌아온 후에는 옷과 몸을 꼼꼼히 검사하여 참진드기가 붙어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. 옷은 높은 온도에서 세탁하거나 건조기에 돌려 참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.

     

    참진드기에 물렸을 때 올바른 대처 방법을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. 물린 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질병 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. 또한, 예방 조치를 실천함으로써 참진드기에 물릴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. 야외 활동 시 이러한 조치들을 기억하고 실천하여, 건강하고 안전한 야외 활동을 즐기시길 바랍니다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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